

츄리닝에 모자 눌러쓰고 털레털레 동네 슈퍼로 나가서 짜파게티를 사왔다.
양파와 돼지고기를 썰고 소금간 해서 볶다가,
스프를 물에 되직하게 개어 삶아뒀던 면이랑 같이 투하,
적당히 수분이 졸아들때까지 볶았다. 마무리는 달달하지만 매운 고춧가루 잔뜩.
썩썩 비벼서 젓가락에 한젓가락 가득 말아서 후루룩 먹으니, 천국이 따로없었지만-
...급하게 먹어서 그런건지,
소화가 안돼서 동네를 한시간동안 빙글빙글 돌았다는 슬픈 이야기가. (-_-) 닐리리.
하여튼 일요일은 짜라짜짜짜 짜파게티~ ('ㅅ')




